일산 커피 잘하는 집 카페 소비 다녀왔어요!

커피를 분위기랑 마시게 해주는 곳

항상 일요일 오후만 되면 월요일이 두려워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오늘은 어디를 가 볼까 생각하다 문뜩 떠오른 카페 '소비.'

여자친구랑 연애 초반 부터 자주 가던 곳 이었다.

이 날은 아는 지인 분을 통해 커플 화보 촬영을 막 끝내고 방문하였다.

 

아래 사진은 눈이 올때 찍힌 사진 이지만 우리는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밤의 어두 컴컴함이 아닌, 어두운 밤이 만들어 주는 잔잔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사진 출저 - 네이버 지도

커피 메뉴 및 실내 

밤리단길카페

 

도착하자 마자 주문한 음료는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날이 춥기도 하고 편도선이 조금 부어 감기 걸릴 것 같은 여자친구는 따듯하게 커피,

나는 하루종일 물을 못 마셨기 때문에 목을 뚫어 줄 레몬에이드를 마셨다.

밤가시 마을에서 꽤나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카페라

실내에 들어가면 작게 커피를 하는 친구의 가게에 놀러온 느낌이랄까.

그래서 포근함이 더 물씬 드는 것 같다.

 

한 켠엔 아이스 박스가 자리잡고 있는데, 카페 소비의 시그니처 아이스 라떼 등등

바로 사 마실 수 있는 커피가 담긴 병들이 들어있다. 

그 어디에 눈을 둬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카페는 일산에 여기 뿐 인것같다.

 

카페 소비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면 대충 위 사진같은 분위기다.

마음이 차분해지게 만드는 저 비싼? led 조명은 테이블 마다 마다 놓여져 있는데,

올 때마다 갖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해서 사장님 몰래 조명을 들어 바닥을 보니..

어머나 ㅎ 30만원이 넘네?

 

아무튼 이 곳은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가족 그리고 친구와 오기 좋은 곳

월요일 하루 전날 밤에 여유롭게 분위기와 함께 커피를 마시기 좋은 곳이다.

커피의 향은 말할 수 없이 고소하고 풍미가 일품이며, 

레몬에이드는 아래에 꿀이 깔려 있어 얼음이 서서히 녹으며 마시니 달지 않고 딱 적당하다.

 

끝으로.

커피를 잘 몰라도 된다.

창가에 서 있는 겨우 저 옷걸이 하나가

내 눈에 인상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카페라면

한 번쯤 방문해 마셔볼만 한 카페다.

 

인상 좋으신 여 사장님과 남 사장님이 상주 하는 이 곳 카페 '소비' 는 

일산에 산다면 꼭 와보기를 추천한다.

 

일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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