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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고양 행신 행주산성 프로메나드 애견동반 카페 탐방기!

by 헬씨양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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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카페 프로메나드 애견동반 카페 다녀온 후기.

 

한적한 일요일 오후, 따듯한 커피와 함께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싶은데

사람은 많지 않았으면 좋겠고 .. 혼자 가기는 싫고 귀여운 댕댕이와 함께 가고싶을때!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은 카페를 찾았다. 

 

행주산성의 가장 꼭대기 부분까지 올라가야 해서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도착 하자마자 보이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보이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2살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아주 큰 댕댕이가 우리를 맞이 한다.

 

귀엽다.. 아무튼 이곳의 실내는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느껴질만큼

굉장히 잘 꾸며져 있었고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북적거리지 않아서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편안했다. 

 

 

오토바이로 보이는 멋진 바이크 옆엔 포토스팟 처럼 보이는 거울과 하얀 이국적인 벽 , 

고개를 좌, 우로 둘러보면 푸릇한 실내 배경이 곳곳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느낌으로 실내에 있는 동안

전혀 답답함을 느낄 수 없었다. 편안한 가죽 소파와 모던한 의자들, 그리고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애견전용 기저귀까지. 애견동반이기 때문에 목줄은 필수!

 

행신 프로메나드 카페의 커피와 디저트.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지라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다. 그래도 출출? 한 느낌이 들어 커피만

주문하려다 손가락에 숨어 사는 내 또 다른 자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츄러스를 같이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건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아이스 오곡 미숫가루 라떼, 그리고 초코퐁듀가 같이 

제공되는 츄러스. 생각보다 츄러스의 양이 많아 놀랐고 롤리폴리 과자는 못 참기에 주문에 추가했다.

돼지같은 나. 

커피를 맛보니 그냥 원두가 아닌 진짜 맛잇는 원두 같았다 (고소한 풍미가 일품). 

또한 오곡 라떼도 달지 않고 시원하지만 건강한 느낌이랄까..

츄러스 또한 그냥 데운게 아닌 주문이 들어간 그 즉시 튀겨 나온것 처럼 바삭하고 맛있었다.

 

2층에 올라가니 또 다른 세상이.

 

올라온 2층은 또 다른 느낌의 카페였다.물론 이 카페는 애견동반카페 이기 이전에 간단한 브런치나 식사 종류를 같이 제공한다.따라서 카페이면서 식당이다. 날씨가 추운 12월은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겠지만,혹시라도 날이 조금 풀린다면 꼭 이곳에 올라와 따듯한 커피와 디저트라도 먹을 예정이다. 

 

2층 실내에는 술을 파는 바처럼 테이블과 의자들이 나란히 깔려있었고 아무도 없는 저 테이블이 어찌나 갬성있던지..한참을 바라보며 빛이 나고 있는 행주대교를 눈에 담고 이런저런 소소한 일상얘기를 하며 하루가 저물어 가는 것을 보는게 이 카페만 선사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영업시간은 평일주말 10:00 ~ 20:00 이며 화 / 수는 휴일이다.

밖에 나와도 고지가 높아 보이는 고양시의 풍경에 한번 더 감탄한다.

프로메나드, (PROMENADE) 뜻은 산책 / 거닐다 의 뜻 이다.

정말 이렇게 완벽한 일주일 마지막날의 산책이 또 있을까? 

너무나 만족하고 하루를 끝내게 해준 카페라고 말하고 싶다.

 

헬씨양의 카페 탐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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