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공항 렌터카 픽업 및 반납.

일본 사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렌터카 일 텐데요!
저는 현재 일본 사가현에서 주최하고 있는 '1000엔 렌터카'를 신청하여 좀 더 저렴하게 렌터카를 픽업할 수 있었어요.
( 아래 있는 링크를 누르시면 사가여행 천 엔 렌트카 이벤트 참여방법과 렌트카를 빌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
하지만 렌트카를 빌렸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죠. 사가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도 픽업해야 하며 그 과정까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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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공항 렌트카 픽업 및 반납하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창문 너머로 보이는 'SAGA AIRPORT.'
사가 공항은 다른 타 지역의 공항들처럼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공항 터미널 근처에 위치하지 않고, 근처에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만,
사가 공항으로 픽업점을 지정하였다면 공항에 내려서 별 다른 셔틀버스 이용 없이 단 번에 렌트카를 픽업할 수 있습니다.
1) 공항 도착 후 나오는 길은 하나.
공항에서 출국 시에 맡긴 수하물을 찾았다면 나오는 길은 하나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밖으로 나오실 수 있습니다. 사가공항 내부로 들어왔다면 공항 끝 부분까지 계속 걸어갑니다.
걸어가다 보면 좌측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한 개 더 있습니다.
그 문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렌트카 업체가 모여있는 건물하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가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하는 곳 가는 방법
1. 위 사가공항 내부 영상에서 보시면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보입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지나서 더욱 쭉 앞으로 걸어가시다 보면 아래와 같은 사진의 출입구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이쪽에서 나가시자마자 우측으로 쭉 계속 걸어가세요!

2. 계속 걷다 보면 여러 렌트카 업체가 모여져 있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 표지판을 정면으로 하여금 우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2) 렌트카 업체로부터 차량 확인 및 인수
예약하신 분의 성함과 예약번호 ( 알고 있다면 )을 말해줍니다.
보통 대게의 렌트카 직원들은 영어를 할 줄 알거나 번역기가 되는 장치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단 한 개도 하지 못해도 어느 정도의 영어만 된다면 의사소통은 문제없습니다. 저는 오릭스 (ORIX ) 렌터카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위 사진은 실제 제가 낸 요금의 영수증입니다.@@@
픽업시간 1월 15일 14시 30분
반납시간 1월 19일 14시 30분
차종 - 소형차 ( 경차 X )
자동차 브랜드 - 혼다 피트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연비도 16~17KM로 아주 굳)
요금내역
기본요금 22,450엔 ( 3일 요금 ) +
면책보상 보험 가입료 4,400엔 +
안심팩 2,640엔
총 이용료 - 29,490
한화로 27만 원에 3일
하루에 9만 원입니다.
저는 겁쟁이에 우핸들 운전이 처음이다 보니
무조건 모든 보험 풀 커버리지로 죄다 넣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넣었기 때문에
저런 가격이지만 면책보상이용료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특히, 사가에서부터 돌아다니신다면 시골마을이라 차가 한국처럼 많지 않습니다. 굉장히 한산해서 차로 운전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을 확인하고 인수할 때는 써야 할 계약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직원 분께서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 드리니 번역된 계약서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차량 인수 시 필요한 준비물)
- 여권
- 국제면허증
- 비행기티켓
모든 인수 과정을 끝냈다면 최종적으로 밖에 주차되어 있는 렌트 차량의 외관 상태를 직원과 함께 체크합니다. 이때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일본은 굉장히 꼼꼼하게 모든 것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픽업 시 보지 못하거나 알리지 못한 차량의 스크레치나 파손된 도장면 등등을 반납 시에 직원이 찾게 되면 골치 아파지니 꼭 직원과 같이 보시고 하나하나 체크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확인을 추천드려요.)

3. 차량의 조작법과 주유 방법 알기
차량을 인수했다면 직원이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경험해 본 적 없는 일본의 우핸들 차량은 좌핸들인 우리나라 차량들의 조작법이 사뭇 다릅니다. 따라서 출발 전 어느 정도 차에 대한 조작법을 익히고 내비게이션을 꼭 만져보시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일본은 차량 운행 도중 내비게이션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점 참고!)
4. 렌트카 반납 과정
반납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차량을 반납할 때에는 무조건 제일 처음 차있던 자동차 연료를 모두
만땅으로 주유한 후 반납 하셔야 합니다. 제일 처음 차량 픽업을 할 때 직원이 만땅! 이라고
알려주며 근처 주유소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알려주는 두 군데의 주유소 모두 가격이 사악합니다. 최대한 가는길에 다른 곳에서 주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차량 '만땅' 주유 -> 렌트카 업체 장소에 반납 -> 공항 수하물 드랍 후 수속 -> 탑승
5. 알고 있으면 유용한 렌터카 회화
예약했어요: 予約しました (요야쿠 시마시타)
차를 빌리고 싶어요: 車を借りたいです (쿠루마오 카리타이데스)
이 차로 예약했어요: この車を予約しました (코노 쿠루마오 요야쿠 시마시타)
보험은 포함되어 있나요?: 保険は含まれていますか? (호켄와 후쿠마레테이마스카?)
연료를 가득 채워주세요: 満タンにしてください (만탄니 시테쿠다사이)
반납 시간은 언제인가요?: 返却時間は何時ですか? (헨쿄쿠 지칸와 난지 데스카?)
고맙습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6. 그 밖에 렌트 할때 알면 좋은 지식
내비게이션 - 한국 네비설정이 되어있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구글맵을 켜고 원하시는 목적지를 검색 후 경로안내를 누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냥 자동차 네비를 이용했습니다만,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는 차량이다 보니 목적지까지 가는 데에 10분 정도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ETC 카드 -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하이패스 같은 개념입니다.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면 ETC라고 써져 있는 곳으로 지나가시면 되지만 이것마저 렌트할때 옵션일 수 있으니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이용 -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주차장이 매우 많습니다. 모두 유료 주차장이지만 가격이 보통 1시간에 300~500엔 정도 했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만 3~4천 원 정도입니다.
일본 사가 공항 렌트카 빌리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사가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하고 반납하는 과정은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릴 때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가공항은 현재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렌트카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사가여행을 떠나시기 전 좋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우측핸들 운전이 처음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사가에서 렌트카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사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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